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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이석훈X벤, 라디오를 콘서트로 만드는 '최강 보컬'

기사입력 2018.12.13 16:12 / 기사수정 2018.12.13 16:12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벤과 이석훈이 완벽한 라이브와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벤과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요즘 1위 하고 있지 않냐. 축하드린다"며 입을 뗐다. 벤은 "정말 감사드린다"며 답했다.

김태균은 "이렇게까지 음원이 잘될 줄 알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몰랐다. 근데 처음 들었을 때 '열애중'보다 노래가 좋더라. 하지만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고 이야기 했다. 김태균은 "열애중이 역주행해서 더 화제가 된 것 같다"며 덧붙였다.

뮤지는 남다른 축하를 전했다. 그는 "벤이 초창기에 나와 트로트 경쟁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 본인의 장르가 아닌데도 2위를 했다. 그래서 잘될 것 같다고 느꼈다. 요즘 노래가 나올 때마다 내가 더 기분이 좋다"며 말했다.

벤은 "사실 1위를 한 순간에는 눈물, 콧물 범벅 될 정도로 울긴 했는데 그 이후에는 실감이 안났다. 근데 저를 어렸을 때부터 봤던 사람들이 축하해줄 때마다 찡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 소개도 했다. 벤은 "헤어졌을 때도 슬픈데, '이제 헤어지겠구나' 직감 했을 때 더 슬프지 않냐. 너 변했어 이런 말 많이 할 때. 상대방이 180도 바뀌었을 때. 그때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며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

벤은 "되게 노래가 힘들다. 부를 때마다 어디서 숨쉬라고 만들었을까 생각한다. 며칠 전에 이 노래를 만든 바이브 재현 오빠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다"고 답했다.

이어 시청자를 위해 완벽한 라이브를 보여줬다. 한 청취자는 "벤 노래 너무 좋다. 근데 일주일 내내 부르시는 것 같다. 목관리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목 관리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벤은 "제가 안그래도 이틀 전에 성대에 혹이 났다고 진료 받았다. 하루에 약 6번 먹고 잠을 푹 잤더니 좀 괜찮더라"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그럼 이석훈씨는 어떻게 목관리를 하냐"고 질문했다. 이석훈은 "최대한 말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 이비인후과 가면 네블라이저라는 것이 있다. 물이나 약물을 입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분무형태로 바꾸어주는 기계다. 휴대용 기계를 들고 다니면서 계속 하고 다닌다. 물도 많이 마신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뮤지씨는 목관리 어떻게 하시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뮤지는 "저는 회식으로 목관리를 한다"며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벤은 '열애중' 역주행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이 곡이 제 첫 정규 앨범에 수록된 노래다. 올해 5월에 나왔는데 별 반응이 없다가 116일 만에 1위를 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커버 영상도 많이 올라왔고 노래방에서도 인기 순위였기 때문에 역주행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시청자는 "약수동 근처에서 이석훈을 봤다. 4살 짜리 아이에게 '2년 뒤엔 날 알아볼거다'고 하더라. 2년 뒤면 진짜 알아볼까요"라는 웃픈(?) 사연을 보냈다.

이석훈은 "어머님을 날 알아보시는데 아이는 날 모르는게 확실했다. 그래서 2년 뒤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설명하며 모두를 빵 터트렸다.

이어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소개를 했다. 그는 "요즘 '광화문 연가'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다. 3,500살 신 역할을 맡았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제 모습과는 다른 코믹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석훈은 내년 1월까지 서울 공연을 하고 이후 지방 순회를 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 둘은 아쉽지만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벤은 "1월 12일에 콘서트를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석훈은 "제가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12월 19일 제 신곡이 나온다. 넌지시 던지는 음악이긴 한데 편안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외에도 뮤지컬, 콘서트 등등 많은 관심 바란다"며 인사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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