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광수생각' 박광수가 '미쓰백'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3일 박광수는 자신의 SNS에 "오늘 새벽에 영화 '미쓰백'을 불법 다운로드 해서 봤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자 분에게 비록 늦었지만 합당한 영화 관람료를 드리고 싶네요. 연락 주시면 꼭 돈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화에 대한 호의에서 올린 글이었지만 불법 다운로드를 한 사실, 또 그것을 개의치않고 SNS에 게재하며 뭇매를 맞았다. 앞서 '미쓰백'은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그러자 박광수는 12일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매한 저를 일깨워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밤 늦게 귀국해서 사과가 늦었습니다. '미쓰백'처럼 좋은 영화를 만드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미쓰백' VOD를 구매한 인증샷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나 여론은 "논란이 되니 이제야 사과하냐", "본인도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경솔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광수생각'으로 이름을 알린 만화가 박광수는 지난 10월 '참 잘했어요'를 출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광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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