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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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문채원 "마음이 아파"…불안한 윤현민 모습에 '눈물'

기사입력 2018.12.11 11:44 / 기사수정 2018.12.11 11:4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계룡선녀전' 문채원이 윤현민을 보고 아파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선옥남(문채원 분)은 서방님이라 믿은 정이현(윤현민)의 불안한 모습에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선옥남이 기억하는 서방님은 따뜻한 품성으로 늘 사람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2018년을 사는 정이현은 선옥남이 떠날까 늘 불안해하고 곁에 두고 싶어하는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그녀에게 기댔다. 

이를 지켜봐온 선옥남은 구선생에게 "그 분을 보면 마음이 아파온다오. 벌써 안아줘야할 사람을 외면해온 것 처럼 죄스럽고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분을 보면 안심시켜주고 싶고 혼자이지 않게 곁에 머물러주고 싶다"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돌아봤다. 
  
그런 선옥남에게 주변인들은 계속해서 "그 사람이 진짜 서방님이 맞는지" 질문했다. 선옥남은 서방님에 대한 온전한 기억이 남지 않아 괴로워했다. 하지만 정이현처럼 699년간 점순이와 점돌이를 알아본 사람이 없었기에 직진에 직진을 거듭했다. 처음에 선옥남을 미친 사람 취급했던 정이현도 그의 따뜻한 사랑에 마음을 열었다. 

선옥남은 자신이 가진 서방님의 기억과 너무도 다른 정이현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세월이 거듭되는 동안 변화한 것이라 받아들이려 했다. "대가 없이 누군가가 나에게 베푸는 것이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정이현에게 선옥남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그저 좋은 추억을 나누고 싶은 정 아니겠소? 그대가 지금 이 마음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저 훗날 익숙해지면 그만이라오"라고 다독였다. 또 사랑받으면 겁부터 난다며 갸웃거리는 정이현에게 활짝 웃으며 "겁내지 마시오. 그대는 좋은 사람이오. 더 큰 도시락을 먹어도 될 자격이 있소"라고 말했다.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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