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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뜨청' 김유정·윤균상·송재림, 삼각관계 본격화

기사입력 2018.12.10 22:27 / 기사수정 2018.12.10 22: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유정과 윤균상, 송재림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됐다.

10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장선결(윤균상 분)은 길오솔(김유정)에게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소리쳤다. 길오솔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나갔다. 

길오솔은 엄마의 납골당에서 "나 오늘 예쁘지? 엄마 보러 온다고 옷장에서 제일 예쁜 옷으로 골라왔다. 어떠냐. 이제 좀 여자 같나. 맨날 잘 씻지도 않고 덜렁대기만 한다고 걱정했잖나. 우리 엄마만 그대로다. 예쁘다. 너무 예쁘니까 얄미우려고 그런다. 사실 난 오늘 조금 힘들었는데. 나 그때 운동 안 그만두고 계속했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길오솔은 꽃다발 사이에 숨어 있던 요구르트를 발견했다. 이어 밖으로 뛰쳐나와 누군가를 찾는 듯 헤맸다. 이 모습은 최군(송재림)이 지켜보고 있었다. 길오솔은 찾으려던 사람을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길오솔은 골목길에서 최군을 마주했고, 나란히 앉아 요구르트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군은 길오솔에게 요구르트를 건넸지만, 길오솔은 빈 요구르트병을 보였다. 이어 길오솔은 "어릴 때 나 울때마다 엄마가 냉장고에서 요구르트를 꺼내서 줬다. 막 울다가도 하나만 쥐어주면 뚝 그친다고"라며 "엄마 기일 때마다 꼬박꼬박 요구르트를 놓고 가는 사람이 있다. 누군지 모르지만, 이게 뭐라고 위로가 되더라. 꼭 엄마가 놓고 가는 것처럼. 오늘은 유난히 더 그렇네. 딱 울고 싶었는데. 이게 너무 새콤달콤해서 눈물도 안 난다"고 말했다.

장선결은 권비서(유선)로부터 길오솔의 사정을 전해 들었다. 권비서는 "오늘이 어머니 기일이라더라. 오후에 꼭 갈 곳이 있다더니 어머니 납골당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선결은 자신이 길오솔에게 내뱉었던 말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장선결은 곧 길오솔의 집 앞으로 뛰어갔다. 장선결은 "피규어 변상 어떻게 하냐. 길오솔 씨 돈도 없을 텐데. 570만 원이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회사나 늦지 않게 나와라. 낮엔 내가 심했다. 사과하겠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또 장선결은 "다리는 괜찮냐"면서 "클라이언트가 밀쳤으면 미쳤다. 다쳤으면 다쳤다고 말해야 할 거 아니냐. 그걸 바보같이 당하고 있냐"고 되려 화를 냈다. 길오솔은 "그야 말할 기회도 없었고 어쨌든 제가 잘못했으니까"라고 했고, 장선결은 "어떤 상황이든 간에 누가 내 직원에게 손대는 거 절대로 용서 못 한다"면서 "내일 정상 출근해라. 회사에 입힌 손해는 열심히 일을 해서 갚든 해야 하니까"라고 전한 뒤 돌아섰다.



길오솔은 회사에 출근해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높은 곳에서 떨어졌고, 이를 장선결이 받아냈다. 장선결은 곧 쓰러졌다. 권비서는 깨어난 장선결에게 "대표님이 그 순간 오솔 양을 받을 줄 몰랐다. 강박증은 괜찮아지신거냐"고 물었다. 장선결은 "괜찮아졌으면 이러고 있지도 않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재민(차인하)은 장선결이 길오솔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황재민은 곧 길오솔의 머리 냄새를 맡은 뒤 고개를 저었다.

차매화(김혜은)는 길오솔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차매화는 길오솔에게 "우리 선결이가 누굴 잡고 만지고 했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 당치도 않지. 아가씨랑은 그럴 일 없을 것 같아서 안심된다"고 말했다. 길오솔은 "왜 그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느냐.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발끈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갑작스레 나타난 장선결 때문에 끝났다. 

장선결은 최군과 전화 통화로 "강박증이 갑작스레 호전되기도 하느냐"고 상담했다. 최군은 "강박증 증상이 호전됐다면 거기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며 "그건 저보다 본인이 더 잘 알 것 같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 내가 정말 그 사람만 닿을 수 있게 된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도 가능한 건지 테스트해 보라"고 제안했다. 최군은 그 사람 이외의 다른 사람 물건을 만져보라고 했지만, 장선결에게 이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얼결에 길오솔의 컵을 잡아버렸다.



퇴근 후 늦은 저녁, 길오솔은 최군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러 옥탑으로 올라간 뒤 함께 마주 앉아 술을 마셨다. 길오솔은 최군에게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자고 했다. 길오솔은 청소 일을 한다고 말하며 "이 일 하는거 잘 맞는 것 같다. 은근 재밌더라. 그냥 단순히 힘 쓰고 땀 흘리는 게 그 기분이 운동할 떄랑 비슷한 게 맘에 든다. 이제 그쪽 차례다"라고 말했다. 

최군은 "내 비밀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지켜봐온"이라며 "많이 조심스럽다. 아직은 앞에 나서기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밝고 예쁜 사람이다. 그래서 지켜주고 싶다. 내가. 그 사람이 늘 웃을 수 있게"라고 말한 뒤 길오솔을 보며 웃었다. 최군의 과거도 공개됐다. 최군은 철거 현장에서 학생이던 길오솔을 만났다. 길오솔은 최군에게 요구르트를 건네며 "우리 엄마가 그랬다. 철거하는 아저씨들도 좋아서 하는 거 아니라고. 그러니까 힘들어 보이면 지나치지 말라고. 오지랖인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장선결은 길오솔의 컵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장선결은 사랑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뒤 길오솔의 얼굴이 떠올라 당황했다. 잠을 설친 장선결은 회사로 출근해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길오솔은 조심스레 장선결에게 다가갔다. 장선결은 "당신은 지금 사랑에 빠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안 빠졌다"고 부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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