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 활동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주원탁의 화보가 공개됐다.
주원탁이 10일 공개된 '뷰티텐'과의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주원탁은 멋스러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개구쟁이처럼 미소를 지으며 귀여운 매력을 연출하는가 하면 후드티에 안경을 쓴 채 몽환적인 분위기도 선보였다. 체크 무늬의 슈트를 입은 콘셉트에서는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소년이 아니라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레인즈 활동 종료 후 한 달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앨범이라 부담감이 컸다는 그는 "그룹 활동을 할 때와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책임감도 커지고,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무가 앨범 나오기 며칠 전에야 완성됐다"며 "조금 급하게 진행된 감이 없지 않지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직접 작사까지 한 타이틀 곡 ‘IN THE LIGHT’에 대해서는 "흔한 짝사랑의 내용이지만 짝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좀 더 담으려 했다"며 "구차할 수도, 멋있을 수도 있는 게 짝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짝사랑의 이야기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왔느냐고 하자 민망한 듯 "경험에서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실제로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최대한 매체들을 통해 많이 공감하려 노력했고, 주변 경험담을 토대로 영감을 얻어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주원탁은 최근 첫 연기 도전이었던 웹 드라마 ‘사랑은 영화 같지 않더라’ 촬영을 마쳤다. 그는 "연기는 한 번도 배운 적 없어서 더욱 어려웠다"며 "내가 맡은 역할이 카사노바인데 실제 나와는 완전 정반대 캐릭터여서 내가 내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어색했다. 난 사실 숙맥이다. 순하고 착하다는 건 아닌데 낯도 많이 가린다. 여자도 어려워하고(웃음) 카사노바가 될 그릇이 못된다"며 수줍어했다.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묻자 가수와 인간 주원탁을 나눠 답했다. 그는 “가수로서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도쿄돔에 가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고, 인간 주원탁의 꿈은 기억에 남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이라고 기억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주원탁은 지난달 솔로 'In THe Light'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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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