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태관이 아내 노혜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조태관이 아내 노혜리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태관은 추억이 담긴 맛집으로 아내와 연애 시절 자주 찾았던 치킨집을 꼽았다. 조태관은 멤버들을 치킨집으로 데려갔고,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이로 2년 전, 3년 전에 매일 오던 곳이다. 여러 가지 이유도 연결돼 있다. 지금의 처갓집인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던 곳이고 데려다주기 전에 매일 들렀다"
멤버들은 "여기서 소도 잡고 그랬냐", 차인표는 "여기서 뽀뽀도 했냐" 등 연애사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조태관은 "모든 게 여기서 일어났다. 매일 오다 보니까 이모님이 결혼 며칠 안 남았지 않았냐고 축의금까지 줬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조태관은 "형님들의 팬이다. 언제 한 번 뵀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설명했고, 노혜리에게 전화를 걸어 치킨집으로 올 수 있는지 물었다. 노혜리는 "부끄럽다"라며 고민에 빠졌고, 결국 치킨집에 들리겠다고 답했다.
또 조태관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제 친구의 여동생이다. 제가 영국에 갔었는데 거기 그 친구가 있었고 아내도 있었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두 달 뒤에 친구가 메시지가 왔다. '주변 사람들이 동생을 만나려고 할 때 싫었지만 너는 괜찮은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노혜리 앞에서 기를 살려주기 위해 조태관을 칭찬했다. 노혜리는 "좀 머저리다. 많이 챙겨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용만은 "2주 정도 우리가 헤맸다"라며 맞장구쳤다.
이때 차인표는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어땠냐"라며 질문했고, 조태관은 "너무 예쁘고 좋았다. 모든 것들이 다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조태관은 사전 인터뷰에서 "지금 결혼한 사람을 만났는데 '어머 이건 사야 해' 그런 느낌으로 그냥 느낌이 왔다"라며 고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작진은 "현재가 제일 행복하냐"라며 궁금해했고, 조태관은 "현재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경신되는 것 같다. 폭염처럼"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노혜리는 남다른 미모를 뽐냈고,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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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