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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잘 할거에요"...'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母 어루만진 한 마디

기사입력 2018.12.06 10:43 / 기사수정 2018.12.06 11:5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홍탁집 어머니를 위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조금씩 진짜 사장의 모습을 갖춰가는 홍탁집 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백종원은 대체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할 지 모르겠는 홍탁집 아들의 모습을 보고 답답해했었다. 홍탁집 아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홍탁집 아들도 때로는 정곡을 찌르는 따끔한 일침으로, 때로는 용기를 북돋우는 위로를 건넨 백종원의 진심어린 노력에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의 1대1 가르침 아래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손으로 닭곰탕을 만들어냈다. 백종원은 힘들지만 천천히 잘 따라오는 홍탁집 아들을 보면서 흐뭇한 삼촌미소를 보이기도. 

홍탁집 아들의 변화에 백종원보다 더 기분 좋을 사람은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아들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정작 모든 일을 혼자하셨던 어머니. 하지만 어머니는 백종원 덕분에 서서히 바뀌고 있는 아들의모습을 보고 오랜만에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이 직접 끓인 닭곰탕을 처음으로 맛봤다. 어머니는 "이렇게 아들이 끓여주는 닭곰탕을 먹어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감격스러워했고,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백종원은 "이렇게 어머니가 기다려주셨으니까 아들이 정신을 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아들이 달라지니까 좋으시죠?"라고 여쭤봤고, 어머니는 "너무 좋다. 이렇게 도와주시고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해했다. 이에 박종원은 "이제 잘 할거다. 걱정하기 마시라. 제가 볼 때 잘 할 것 같다. 제가 한 게 뭐 있나. 어머니가 기다려주시는게 힘들었을거다. 이제 제자리로 돌아왔으니까 됐다. 아들도 하고는 싶었는데 시기를 놓친 것 같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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