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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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장기하 "'빠지기는 빠지더라' 노래로 섬유탈취제 광고 찍었다"

기사입력 2018.12.06 00:0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장기하가 섬유탈취제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言빌리버블’ 특집으로 장기하, 지상렬, 넉살,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데뷔 초 밀려드는 CF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며 "'싸구려커피', '달이 차오른다' 등이 터지면서 거의 모든 종류의 CF 섭외가 왔다. 작은 인디밴드인데 이 광고를 다 하다보면, 이 거대한 대중문화의 홍수 속에서 어느새 사라질 것 같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와서 일상 생활에서 좋아하는 제품이 들어오면 하겠다고만 이야기했다. 그러다 맥주 CF가 들어왔는데 나는 A브랜드를 좋아하는데 B 브랜드 제의가 들어와서 안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최근에 섬유탈취제 광고를 찍었다고 말하며 "예전에 홍어를 먹고 섬유탈취제를 뿌려놨더니 3일 째에 냄새가 빠지더라. 그래서 '빠지기는 빠지더라'는 노래를 만들었더니, 진짜 섬유탈취제 광고가 들어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노래 가사를 들어본 MC들은 "이정도면 노리고 만든 노래가 아니냐. 미필적 고의다"라고 이야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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