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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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믿고 빌려준 돈 못 받아"…티파니, 父 빚투 논란에 입장 밝힐까

기사입력 2018.12.04 22:55 / 기사수정 2018.12.04 22: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소녀시대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티파니 측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A씨는 과거 2007년 티파니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믿고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 약 10년 간 포기하고 살다가 용기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티파니 아버지 황 모씨를 처음 알게 됐다고.

그는 "티파니의 아버지 황 씨와 지난 2008년 4월 경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다"며 "이후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을 했지만 연락은 닿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3년 전 황 씨가 큰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고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예인 가족들의 채무 논란에 대해 알게 된 A씨 역시 과거 사건을 다시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티파니와 그의 친오빠 등도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이 사실을 올린 A씨는 "황 씨가 인수하고 운영한다는 골프장과 호텔 및 빌리지 등을 견학했다. 이어 골프장 내 그늘집을 보증금 5000만원에 임대하기로 하며, 계약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필리핀 내 광업권 및 채굴 허가 신청 및 취득 관련해 500만원의 발급 비용을 주고 중장비 임대료로 1000만원을 지급, 총 35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특히 A씨는 마닐라에 돌아와 여러 한인 관련 커뮤니티에 사기 사건을 알렸으나, 황 씨 측으로부터 삭제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주장하며, 골프장 인수 건은 모두 사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폭력 생활을 하던 사람과 후배들에게 위협과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상이 변했고 이제는 사회의 분위가가 연예인의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아 늦었지만 글을 올립니다"라며  해결을 촉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티파니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간 스타들 가족을 둘러싼 채무 논란으로 끊임없이 시끄러웠던 연예계. 이 가운데 티파니 역시 자신의 아버지에 얽힌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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