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성룡이 숨겨뒀던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했따.
2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성룡이 오는 4일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을 출간하고 음주운전, 성매매, 도박, 폭력을 일삼았던 과거를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성룡은 음주운전이 일상이었으며 심지어 하루에 두 차례 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밝히는 가 하면 가정에서는 아내와 싸우다 어린 아들을 한 손으로 집어던지는 폭력적인 아빠였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성룡은 "어릴적 싸움과 장난에만 열중하다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글을 읽고 쓸 줄 몰라 수치스러웠다"고 전했다. 성룡은 영화계에서 입지를 다진 후 자신에게 수치심을 안긴 이들에게 복수하는 심정으로 돈을 물쓰듯이 썼으며 술, 도박, 성매매 등 음지의 세계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성룡을 바꾼 계기가 된 것은 2016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것이다. 성룡은 이전까지시의 자신을 "쓰레기"라고 표현하며 "미성숙과 불안감으로 인한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꾸직고 다르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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