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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리에이터 콘텐츠 산업은 블루 오션"...밴쯔가 밝힌 진정한 꿈 (미스터라디오)

기사입력 2018.12.03 18:01 / 기사수정 2018.12.03 18:0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밴쯔가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쿨FM '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밴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밴쯔는 개인 방송에서 보여주는 오프닝 음악과 함께 시그니처 인사법 "님들 반갑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장항준은 "예전에는 비제이를 하셨는데 지금은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 중에서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물었고, 그는 "제가 처음 시작한 건 비제이지만 지금은 크리에이터나 유튜버로 불러주시면 된다. 그러나 저는 그냥 저라는 사람을 기억해준다는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방송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도 답했다. 그는 "제가 2013년 5월 27일에 방송을 시작했다. 사실 대학교 편입 준비를 할 때 말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말하는 걸 연습하려고 방송을 켰다"고 말했다.

밴쯔는 "하지만 방송을 봐주시는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내가 뭘 잘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많이 먹는 것이 생각나서 먹방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먹방 대가'답게 다양한 먹방 에피소드도 밝혔다. DJ 김진수는 "지금까지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사고가 있었냐,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밴쯔는 "식도 화상 입은 사고를 당한 적 있다. 우유를 끓여서 우유라면을 해먹었던 날이 있다. 걸쭉한 게 더 뜨겁지 않냐. 먹었는데 너무 뜨거운거다. 면이 위장까지 내려가는게 느껴졌다"고 아찔한 사고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어떻게 했냐"는 되물음에 그는 "그래서 다음날 차가운 음식을 먹었다. 바로 냉면"이라고 답했고, 장항준이 "그게 뭐냐"며 경악하자 "제 모든 것은 먹방으로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원래 꿈이 뭐였냐"고 질문했다. 그는 "어렸을 때엔 매일 바뀌었다. 대통령, 과학자, 의사, 그리고 주식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걸 나중에 못하면 뭘 하실거냐"는 질문에는 "제가 하는 건 크리에이터다. 이 분야는 이제 시작인 것 같다. 미래에 더 성장할 것 같다.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방면으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밴쯔가 나온 기념으로 라면 먹방 시간도 준비했다. 이에 제작진이 들고 온 컵라면을 바라보며 밴쯔는 침을 삼켰다.

그러나 그는 "저는 원래 밖에서 잘 안 먹는다, 오늘은 두 DJ분이 드시는 것을 보고 제 방송을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이에 안타까워 하던 장항준, 김진수는 "그렇다면 컵라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을 알려달라고"고 물음을 던졌다.

밴쯔는 "간단하다. 밖이 춥지 않냐, 반팔 입고 10분 동안 나가있다가 들어와서 먹으면 세상 제일 맛있다"고 답했고, 장항준은 "몸이 사악 녹으면 맛있긴 하다"고 맞장구 쳤다.

밴쯔는 먹방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먹을 때 카메라를 향해 면발을 들어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능수능란한 밴쯔를 보던 장한준은 "혹시 사업을 하거나, 회사가 있냐"고 질문했다. 그는 "저는 회사가 있다. 직원도 있다. 먹방, 건강 분야 등을 다 합치면 한 40명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밴쯔는 센스 넘치는 마지막 소감도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항상 TV에 나오신 분들이랑 같이 방송해서 너무 꿈만 같다. 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모두 구독자분들 덕분 아니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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