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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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씨제스 측 "헤어샵 갑질 아냐, 구체적인 내역 못받았다"

기사입력 2018.12.03 10: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헤어샵 거래대금 미지금 건에 대해 해명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더레드카펫 측과의 대금 지금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더레드카펫에 대해 모든 대금을 결제완료해왔다"며 "더레드카펫측에서 2013년부터 결제요청이나 증빙자료의 제공이 지연됐고 이에 지속적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요청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듭된 요청에도 연락두절을 거듭하며 당사의 요청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던 중 2016년 초에는 법원으로부터 더레드카펫에 대한 채권압류명령을 받게 되었는데, 이후 강호 원장은 2018년 4월 경 제3자의 명의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발생한 헤어 메이크업 비용을 한꺼번에 청구해왔다"며 "제3자는 어떤 자격을 증명하지도 않은채, 구체적인 거래내역이나 증빙자료도 없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청구서를 무조건 지급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씨제스 측은 "현재까지 외부업체와의 거래에 있어서 대금지급을 지연하거나 고의로 거부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당사는 건전한 거래질서를 항상 준수해왔으며, 정상적인 대금지급요청을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더레드카펫은 지금이라도 당사가 대금지불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20곳이 넘는 헤어 메이크업 미용샵과 상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청구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한 차례도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모든 아티스트는 상시적 회계 누락을 일삼는 강호 원장과 거래를 중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서울신문이 당사가 헤어샵에 대해서 갑질을 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는데, 이에 대한 당사는 정확한 사실관계와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기사는 마치 당사가 고의적으로 거래대금의 지급을 지연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이미 오랫동안 더레드카펫(원장 강호)에 대해서 모든 대금을 결제완료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더레드카펫측에서 2013년부터 결제요청이나 증빙자료의 제공이 지연되었고, 이에 당사는 지속적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요청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강호 원장은 당사의 거듭된 요청에도 연락 두절을 거듭하며 당사의 요청을 지속적으로 거부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초에는 법원으로부터 더레드카펫에 대한 채권압류명령을 받게 되었는데, 이후 강호 원장은 2018년 4월 경 제3자의 명의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발생한 헤어 메이크업 비용을 한꺼번에 청구해왔습니다. 제3자는 어떤 자격을 증명하지도 않은채, 구체적인 거래내역이나 증빙자료도 없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청구서를 무조건 지급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구체적인 거래내역이라도 알려달라는 요청을 수차례에 걸쳐 요청을 했으나 현재까지 무시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사가 나가면 아티스트에 흠집 나니 돈을 달라”는 식의 수차례 협박을 했고, 이에 서울신문 기사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외부업체와의 거래에 있어서 대금지급을 지연하거나 고의로 거부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당사는 건전한 거래질서를 항상 준수해왔으며, 정상적인 대금지급요청을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더레드카펫은 지금이라도 당사가 대금지불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합니다. 

당사는 20곳이 넘는 헤어 메이크업 미용샵과 상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청구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한 차례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아티스트는 상시적 회계 누락을 일삼는 강호 원장과 거래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본 건은 소속 아티스트와 무관한 내용이며 이에 대해 추측과 확대해석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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