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역대급 케미, 역대급 시너지.
지난 2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 5 & 6 통합 감독판'에서는 이번 시즌의 미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는 각자 가오나시, 강시, 드라큘라 등 분장을 한채 이동했다. 대중교통, 택시 등을 이용하며 이목을 집중받기도.
홍콩에서 100접시 음식을 먹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맞히고 길을 찾는 과정에서도 큰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별다른 코너가 없어도 웃음폭탄을 지니고 있었다. 모든 일정이 끝난후 숙소에만 있어도 유쾌함 그 자체였기 때문. 단 함께일때 더욱 빛났다.
송민호는 '아낙네'가 정식 발매되기 전 숙소에서 먼저 이수근과 피오에게 선보였다. 세 사람은 자연스레 리듬에 몸을 맡기며 인면조가 되기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자막 역시 '알콜을 섭취하지 않았다. 맨정신'이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배가시켰다.
또 손으로 표현하는 것과 말과는 다르게 해야하는 일명 '바보게임'을 하면서도 본인들끼리고 '빵빵' 터졌다. 조용히 자고 있던 은지원도 결국 합류하게 될 정도였다. 딱히 거창한 세트나 게임이 없이도 6명이 함께면 어느 나라든 어느 장소든 제약따윈 없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기존 멤버들에 피오까지 합류해 새로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현실절친 송민호와 함께 자연스레 녹아들며 이번 시즌 최고의 치트키로 떠올랐다.
피오는 강호동에게도 어려움 없이 안기고 분장으로 불편한 형들에게 밥을 먹여주는 등 남다른 존재감도 뽐냈다. 해맑음 역시 '신서유기'의 인재상(?)으로 더할나위 없이 완벽했다. 점잖음을 지켜나가던 안재현 역시 이번 시즌 폭주하며 '신美'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신서유기5'부터 '신서유기6'까지 멤버들은 '제2의 송가락 사태' 등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에게 기다림에 대해 보답했다. 애청자들 역시 일주일의 낙이었던 '신서유기'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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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