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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軍이야기 계속 하게 돼"…김준수, 전역→새 출발 알리는 컴백 콘서트

기사입력 2018.12.02 17:19 / 기사수정 2018.12.02 18: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YJ 김준수가 컴백 콘서트로 길었던 공백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2일 오후 잠실내 체육관에서 김준수 컴백 콘서트 'WAY BACK XIA'가 열렸다. 

이날 약 7000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김준수는 3일 동안 총 2만여명의 관객들 동원했다. 

우선 'OeO'로 오프닝을 장식한 김준수는 "여러분들의 에너지에 지지 않도록, 용광로처럼 불타올라 공연하도록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Intoxication', 'Tarantallegra', 'Fantasy', 'No reason' 등을 열창, 강렬하고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퍼포먼스와 의상, 조명 모두 섹시함의 최고치를 찍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김준수는 "3일 동안의 공연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에너지를 얻다 보니 단숨에 마지막 날이 와 버렸다. 내가 쓰는 에너지보다 받는 에너지가 더 크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많은 여성 팬들 속에 숨어 있는 남성 팬들을 주목했다. 특히 자신의 팬인 여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왔다는 남성을 향해 윙크를 하거나, 손가락 하트를 던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도 "이러면 안된다. 1집때 해이에서 게이로 소문 났었다. 사실 난 여자가 좋다. 근데 팬으로서 남성팬이 좋다"고 고백했다. 

또 군미필자인 남성팬들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까마득하다"고 놀리는가 하면"이러면 '너만 군대갔다왔냐'고 할 수 있냐고 할 수 있는데, 나도 똑같이 군복무를 한 사람으로서 통제를 받는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먹고 싶을 때 못 먹고, 꼭 자는 시간에 자야한다. 그러나 남자라면 한 번 가볼만 하다"라며 지난 군 생활을 떠올렸다. 

김준수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에서 의경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바 있다. 군복무로 인해 약 1년 8개월 동안의 공백이 생겼다. 

이와 관련, 김준수는  "머리를 깎는 순간 모든 것을 내려 놓게 된다. '난 그냥 쫄병 김준수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무엇도 필요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김준수는 '꽃' 무대를 선사하며 감성적인 보이스를 과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준수는 가창력 뿐 아니라 훌륭한 퍼포먼스로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는 'Out Of Control', 'Set Me Free', 'Lullaby' 등을 통해 화려함을 자랑했으며 댄스 브레이크 무대까지 마련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예뻐', '토끼와 거북이'로 귀여움을 어필하는가 하면, '지니타임'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날 김준수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춤, 노래, 애교 등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김준수는 정규 1~4집의 무대를 총망라했다. '카나데', 'Uncommitted', 'F.L.P', 'Incredible' 등의 곡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또한 앵콜 무대에선 'Thank U for', 'Rock the world'를 통해 팬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했다. 

한편 군 전역 후 컴백 콘서트를 성료한 김준수는 앞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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