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더나인틴' 포지션 배틀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주제곡 미션이 끝난 후 포지션 미션이 새롭게 시작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컬 팀과 퍼포먼스 팀에 이어 랩 팀까지 무사히 주제곡 배틀 무대를 마쳤다. 700인의 예비돌 서포터즈가 투표에 참가했고, 그 결과 퍼포먼스 팀이 주제곡 배틀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팀 내에서는 각각 3명과 5명의 탈락자가 생기는 상황. 결국 보컬 팀과 랩 팀에 속한 예비돌들은 불안한 마음에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두 번째 미션 포지션 배틀 준비가 시작됐다. 보컬 팀은 엑소의 'Love Me right'과 방탄소년단의 'I Need U'를 부르게 됐고, 퍼포먼스 팀은 빅스의 '도원경', 블락비의 'Her'이 주어졌다.
랩 팀은 NCT U의 'Boss', 블락비의 'Her'을 선곡됐고, 블락비의 'Her'은 퍼포먼스 팀과 랩 팀 모두 무대를 준비하게 돼 기대를 높였다.
또 현장투표에서 1위, 2위를 기록한 예비돌들이 리더로 선정됐다. 리더가 직접 팀원을 구성한 가운데 보컬 팀의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배현준은 'Love Me Right'으로 팀원을 뽑았고, 정진성은 방탄소년단의 'I Need U'를 골랐다.
배현준과 정진성은 팀 내에서 막내인 만큼 리더 자리를 두고 부담감을 호소했다. 이를 안 김영원은 "눈치 보지 마라. 우리가 나이 많아도 괜찮다"라며 배현준을 응원했다.
특히 정진성은 김빈에게 편곡 방향에 대해 의논했고, "제가 음악적 지식이 부족해서 편곡에 대해 이야기하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빈이 형이 아이디어가 많았다"라며 털어놨다.
김빈 역시 "리더이지만 뭐가 좋은 그림인지, 최선의 그림인지 빠르게 리드를 해서 넘어가고 싶었다"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정진성은 첫 연습부터 김빈에게 주도권을 빼앗겼고, "리더라는 게 제가 이끌어가야 되는 게 있지 않냐. 리더가 이러니까"라며 자책했다. 김빈은 파트를 나누는 정진성에게 "제이창이 애드리브를 하면 좋지만 분위기가 깰 거 같다"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정진성은 김빈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제이창에게 애드리브 파트를 지정했다. 이에 제이창과 김빈은 애드리브 파트를 두고 대결했고, 팀원들의 투표로 제이창이 선택됐다. 정진성은 "솔직히 너무 힘들다. 리더 하는 게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게다가 돈 스파이크는 편곡을 돕기 위해 보컬 팀을 만났다. 돈 스파이크는 'I Need U' 편곡 방향에 대해 "원곡이 느려진 거 외에 잘 모르겠다. '누가 더 BTS와 똑같이 따라 하나'를 하는 게 아니다. 제일 앞 노래부터 원곡과 달랐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보컬 팀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팀, 랩 팀 리더들이 연습 과정에서 고충을 겪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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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