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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더나인틴' 포지션 배틀 시작…돈 스파이크, 보컬 팀에 "BTS 따라하기냐"

기사입력 2018.12.01 19:52 / 기사수정 2018.12.01 20: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주제곡 배틀이 끝나고 포지션 배틀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주제곡 배틀 1위가 발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듬파워는 주제곡 배틀을 준비하는 랩 팀을 지켜보다 실망감을 드러냈다. 행주는 "마을 장터에서 대회가 열려도 절대 입상 못한다. 아이돌들 무대하는 걸 보면 우리한테 말도 안 되는 자극을 준다. 한 번의 무대를 보여줄 땐 실력을 뽐낸다"라며 독설했다.

보이비 역시 "실감을 못해서 그런데 너희 진짜 치열한 데 끼어들었다"라며 당부했고, 주도적으로 팀워크를 이끌어나가는 멤버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듬파워에게 평가를 받은 뒤 이상민은 가장 먼저 나서서 팀원들에게 안무를 지도했다. 최용훈은 "춤 처음 추는 사람도 일주일이면 다 할 수 있다. 연습을 안 했다고밖에 못 느끼겠다"라며 

최수민은 "일주일 배우면 출 수 있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라며 툴툴거렸고, 이때 이상민은 "거기 때문에 못 봤다. 말 걸지 마라"라며 소리쳤다. 

결국 랩 팀은 경연을 이틀 남기고 분열이 일어났다. 이민우는 "생각이 다르니까 이해할 수 있다. 형들인데 그래도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세게 하는 것에 대해서"라며 털어놨다.

이후 무대에 오른 랩 팀은 'Friends'을 선보였고, 유쾌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팀워크로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특히 700인의 예비돌 서포터즈 투표 결과 퍼포먼스 팀이 주제곡 배틀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3명과 5명의 탈락자가 생기는 상황. 보컬 팀과 랩 팀에 속한 예비돌들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또 두 번째 미션은 포지션 배틀의 미션곡이 발표됐다. 보컬 팀은 엑소의 'Love Me right'과 방탄소년단의 'I Need U'가 선곡됐고, 퍼포먼스 팀은 빅스의 '도원경', 블락비의 'Her'이 선곡됐다. 랩 팀은 NCT U의 'Boss', 블락비의 'Her'을 선곡됐고, 퍼포먼스 팀과 랩 팀은 같은 곡으로 포지션 배틀을 준비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더 나아가 현장투표 1위, 2위를 기록한 예비돌들이 각 팀의 리더가 됐고, 팀원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 보컬 팀 연습 과정이 공개됐고, 정진성은 'I Need U'를 함께 부를 팀원들을 이끌며 고충을 토로했다. 게다가 김빈은 정진성을 도와 편곡을 담당했다. 그러나 돈 스파이크는 보컬 팀을 돕기 위해 나타났고, "원곡이 느려진 거 외에 잘 모르겠다. '누가 더 BTS와 똑같이 따라하나'는 아니다. 제일 앞 노래부터 원곡과 달랐으면 좋겠다"라며 혹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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