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트로트 가수 유지나의 일상이 화제다.
30일 KBS 1TV '인간극장' 스페셜에서 '지나유 새벽을 달린다'라는 주제의 영상이 다시 공개됐다.
우유 배달을 하는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린 유지나는 가수 활동을 위해 1주일에 3번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이 일로 인해 한달에 45만원 정도 번다.
지나유는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우유 배달 전단지를 봤다. 남들 잘 시간에 새벽에 일해서 돈 벌어야지 생각했다 스케줄에 지장도 안가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 배달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밤 하늘에 뜬 별을 보며 "예전엔 별에게 소원을 빌었다. '별님아, 나 얼른 성공하게 해 줘. 내 모습 보이지?'라고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나유의 아버니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딸을 위해 직접 연예 기획사를 차리는 등 물심양면 나섰다. 그러나 이 마저도 여의치 않아 결국 돈만 잃고 사무실을 접고 말았다고. 지나유가 우유배달을 하며 고생하는 것 역시
가족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
해당 방송이 다시 재조명받으면서 지나유의 이름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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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