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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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첫회부터 입증한 캐스팅 이유

기사입력 2018.11.29 08:25 / 기사수정 2018.11.29 08: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송혜교, 박보검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남자친구' 첫회에서는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정치인의 딸로 살아가는 수현과 자유영혼인 진혁은 쿠바에서만큼은 그 순간에 집중했다. 맨발로 거리를 걷기도 하고 춤도 추며 행복을 누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동화호텔 대표 수현과 그 호텔에 합격한 진혁으로 돌아가며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앞으로도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 수현과 진혁은 서로를 보듬으며 서정 멜로를 펼칠 전망이다.

'남자친구'는 첫회가 방송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시청률도 응답했다. 평균 8.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tvN 수목극 첫방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1%를 기록하기도.

이처럼 송혜교와 박보검은 첫회부터 왜 두사람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입증해냈다. 각각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만 컴백작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또 송혜교는 송중기와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송혜교와 박보검은 송중기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남편의 친한 후배와 선배의 아내가 연기하는 멜로 드라마에 시청자들의 우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박신우 감독은 "대본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송혜교, 박보검이 떠오른다. 이런 케미는 처음이다"라며 "직접 보고나면 우려가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감독의 단언처럼 '남자친구' 속 수현은 송혜교, 진혁은 박보검 그 자체였다. 또 감성적인 연출과 극본까지 더해져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멜로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2회부터는 한국에서 재회할 송혜교와 박보검이 기다리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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