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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결혼은 나랑"…'냉장고' 하하♥별, 시청자 웃음 짓게 만든 부부케미

기사입력 2018.11.27 09:50 / 기사수정 2018.11.27 09: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별♥하하 부부가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별과 그의 남편 하하가 출연, 남다른 부부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별은 장안의 화제였던 하하와의 결혼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별은 "술을 마시고 밤에 전화가 오더니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연애도 많이 해보고 인생을 더 즐겼으면 좋겠다. 그래도 결혼은 나랑 하자'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달 내내 전화가 오고 결혼을 하자고 했다. 나중에 제가 안 받아주니 '네가 날 알아? 나 멋있어'라고 했다"며 하하만의 구애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하하가 계속 결혼을 할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저는 안하겠다고 했다. 그러니 '그럼 끊어'하면서 끊었다. 그럼 이내 또 다른 방법으로 전화가 온다"고 털어놓았지만 하하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넘어가게 됐다고 결혼 계기를 밝혔다.

하하의 적극 구애에 두 사람은 3월 연애 후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별은 "하하 씨가 제 이상형에 가깝지는 않았다. 서류 심사가 있다면, 서류에서 탈락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별은 애주가 하하가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 고충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두 아들 드림-소울 못지 않게 주전부리를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아들 셋을 키운다"고 말하기도.

레이먼킴과 이연복 셰프의 요리가 이어지기 전, 별의 남편 하하가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MC들은 '토크 검증 시간'을 가졌다.

하하는 별의 요리에 대해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냐하면 제가 어려서부터 고두밥이 뭔지 몰랐다. 어머니가 거의 미음에 가까운 요리를 해주셨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사귀지도 않았는데 다짜고짜 결혼을 졸랐다'라는 설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 너는 어차피 나랑 결혼할 건데 왜 자꾸 빼냐고 물었다"며 "별 씨가 항상 효녀가수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래서 '저런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집에 들어오라고 독촉을 받았던 때를 회상하던 하하는 "그때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는 한편, 자신 역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와 별은 레이먼킴과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물을 마시는 것부터 요리를 먹는 것까지 데칼코마니인 모습을 보여 달달한 부부의 합을 자랑했다. 특히 하하는 레이먼킴의 요리에 홀린 듯, "미치겠다. 너무 맛있다"며 감탄하며 엄지를 치켜올려 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별은 세간의 화제였던 하하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하는 한편 깜짝 등장한 하하와 변함 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서로 꼭 닮은 두 사람의 케미는 '냉장고' 셰프들은 물론, 시청자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풍과-오세득, 레이먼킴-이연복 셰프의 대결이 각각 이어졌고, 김풍과 레이먼킴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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