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첫 방송을 앞두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더 비기닝' 영상을 공개했다.
1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6일 공개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더 비기닝'에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개 및 스토리라인이 공개됐다. 공학박사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의 이야기는 어느 늦은 밤 그에게 걸려온 낯선 이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 비즈니스 차 바르셀로나에 있던 진우에게 "그라나다에서 만나요. 보니따 호스텔에서 갈게요"라는 의문의 전화를 건 사람은 게임 프로그래머 정세주(찬열). 누군가에게 쫓기듯 다급한 세주의 목소리에 심상치 않은 촉을 느낀 진우는 그라나다를 찾아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알함브라 궁전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진우는 알함브라보다 더 신비로운 무엇을 마주한다.
광장 한가운데 서 있던 이슬람 전사의 동상이 살아 움직이고, 진우를 죽일 듯이 뛰어내려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마법 같은 일들의 정체는 바로 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AR(증강현실) 게임이다.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에 접속한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또한 영상에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배우 박신혜가 연기할 정희주가 소개됐다. 정희주는 낯선 타국에서 부모님을 잃은 후 호스텔 운영한다. 투어가이드, 스페인어 번역, 기타 공방 아르바이트까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발로 뛴다. 그녀의 평화롭던 나날은 어느 날 '보니따 호스텔'을 찾아온 남자 진우를 만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변화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 AR을 통해 만나는 현재와 중세 시대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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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