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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 노래에 눈물…이엘·손석구 재결합

기사입력 2018.11.26 23: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의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28회에서는 진유영(이엘 분)에게 청혼한 이장현(손석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창회에 간 이장현은 첫사랑 장세진(이영진)을 마주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다음 날 이장현은 장세진과 모교를 찾아갔다. 장세진은 다시 스페인에 간다고 말하며 "같이 갈래? 돈은 내가 벌게. 생각해볼래?"라고 물었다.

이장현은 "나 아주 오래 생각했거든? '너로는 부족해' 그 말. 나한테 부족한 건 뭐였을지 아주 오래 생각했다. 근데 이제 알겠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장현은 집 앞에서 던졌던 결혼반지를 하수구에서 찾아냈다. 이장현은 진유영에게 달려가 "염치없는 거 아는데,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네. 내가 정말로 원한다고, 너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아니, 너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이렇게 말하는 게 내 전부야. 내가 진짜 보여줄게"라고 말했다.

진유영은 "늦었어"라고 했지만, 이장현은 "널 놓아주려고도 했다. 근데 안 되겠다. 당신 사랑하면서 지켜주면서 옆에 있으면서 내가 행복해지고 싶어"라고 밝혔다. 이장현은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오래 생각했다. 그러다 알게 됐어. 나한테 부족한 건 선택을 하는 거구나. 이젠 안 그러려고. 선택하고 나머진 다 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떨리는 손으로 반지를 건네며 "결혼해줘. 아빠가 되게 해줘"라고 청혼했다.


이장현은 조석무(차태현)에게 진유영과 다시 잘해보기로 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조석무. 그러나 진유영은 "애정 없어. 그 남자 사랑하지 않아. 애정은 없지만 결혼은 할 거야"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고미숙(문숙)이 쓰러졌고, 조석무와 강휘루는 병원으로 달려왔다.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부부 사이란 게 죽 같다. 힘들고 아프면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아까도 할머니 쓰러졌단 얘기 듣고 무서웠는데, 네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강휘루는 "근데 다른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 안 나"라며 애써 분위기를 돌리려고 했지만, 조석무는 "사실 나 감당이 잘 안 돼. 미안했어"라고 밝혔다. 강휘루는 "감당할 수 있어. 난 지금이 좋아졌어. 우리가 얘기를 하잖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잘 지내냐며 연락했지만, 영화관에 온 강휘루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조석무는 대답 없는 전화에 "나 할 말이 있어"라며 강휘루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계속 이어갔다. 조석무는 "휘루야. 미안해. 베란다 화분 치울게"라며 울먹였다.

햇살이 좋던 어느 날, 조석무는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이를 모르는 강휘루는 보안업체 직원이 중상을 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뛰쳐나갔다. 조석무 집에 불이 켜져 있자 강휘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 안에선 조석무의 노랫소리가 들렸고, 강휘루는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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