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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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이크로닷과 엮지마"…도끼, 母 사기 논란 해명에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8.11.26 19:12 / 기사수정 2018.11.26 19: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래퍼 도끼가 어머니의 채무 불이행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도끼 모친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의 말을 빌려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끼의 모친 김씨에게 1천여만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빌려간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어머니의 사기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도끼는 "우리는 잠적한 적이 없다.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저를 엮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잠적한 적도 없고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산 적도 없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마이크로닷이랑 저랑 팀한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식으로 몰아가지 마라"라고 현재 부모님의 사기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동료 마이크로닷까지 언급하며 강력한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20년 전에 1000만 원 빌려간 이후 티비에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봐서 속이 쓰리다고 하셨는데 저는 3년전 부터 승승장구 했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맞는다"며 "불만 있으면 여기 오라고 해라. 1000만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 그 당시에는 엄마가 저희 망한 레스토랑 때문에 무언가를 해결해야 해서 500만원 500만원 빌리셨다고 한다. 내 한달 밥값 밖에 안되는 돈인데 잠적한다고 우리 인생이 달라졌겠나. 저희는 잘못한 것 하나도 없고 꿀릴 것 하나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도끼와 함께 있던 그의 어머니는 "2003년에 종결된 사건이라 그 이후로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내 선에서 내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루머를 남긴 것에 대해선 참을 수 없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으로 얘기하라고 해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논란과 관련해 세세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의 해명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건과 엮으려는 '물타기'라는 반응과 도끼의 해명 방식을 지적하는 의견이 갈린 것.

일각에서는 "도끼한테 연락 안하고 언론사에 제보해서 언론플레이 한 것은 뭔가를 노리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협박 운운하는데 법적으로 파산 구제 받았겠지만 피해자가 돈 떼인 건 사실이고 빌려준 돈 천만 원만 돌려 달라는데 그걸 협박으로 치부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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