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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송민호 "제니와 차트 경쟁은 기쁜 일…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기사입력 2018.11.26 11:36 / 기사수정 2018.11.26 11: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송민호가 이번 앨범 목표를 전했다.

2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X아카데미에서 송민호의 첫번째 솔로앨범 'XX'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개최됐다.

송민호의 첫 솔로앨범 'XX'는 송민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고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처녀'를 샘플링하여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트렌디하게 접목시킨 곡이다. 

전체적인 앨범 작업 과정을 묻자 "가장 오래전에 작업한 곡을 기준으로 따지면 2년이다. 제대로 앨범 작업을 시작한 것은 올해 1월부터다"며 "12곡 중 10곡 정도는 올해 초 부터 나왔던 곡이다. 거의 두 달 정도만에 10곡 정도를 채운 것 같다. 거기서 더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전곡에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고집스럽게 참여한 이유를 묻자 "위너 앨범도 그렇고 저희가 작업을 하는게 당연한 시스템이고 스스로도 너무 당연했다. 곡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되게 생소하고 원치않는 개념이었다. 그래서 전 곡과 비주얼적인 것 까지 고집스럽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에 대한 것들은 당연히 해왔던 거라 너무 어렵다고 할 수는 없었는데 음악 외적인 것들 CD디자인 등이 어려웠던 것 같다. 같이 일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민호는 소속사 양현석 대표와 위너 멤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송민호는 "양 사장님이 '아낙네' 촬영 현장에서 밤을 새면서 굉장한 관심과 노력을 해주셨다. 거의 여자친구처럼 문자학 대화 했다. 너무 감동이었다. YG에서 대게 이례적인 일이다"며 "멤버들도 역시나 당연히 너무나 좋다고 대답했다. 진우 형이 가장 대중적인 귀로 솔직한 평을 해주는 편인데 OK를 받아 만족하며 작업했다"고 전했다.

송민호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송민호는 "어제 신서유기에서 '아낙네'가 BGM으로 나오게 됐는데 저도 본방사수를 하면서 많이 깔려있어서 놀랐다"며 "기분은 좋은데 집중이 안되더라. 재미있는 장면인데 눈에 보이지 않고 귀만 세워져 있었다. 많은 분들이 '너 노래 아니냐. 너무 좋다'고 문자가 오더라. 그래서 저도 좋았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 성적에 따라 동료 제니와 차트 경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송민호는 "순위는 최대한 기대를 안하려고 하고 있다"며 "제니가 1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축하를 전한다. 제니랑 경쟁을 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곡이 어떤 순위를 받을 것에 대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규 앨범 수록곡을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12곡이 나올 수 있다는 감사함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또한 "어떤 아티스트건 10곡이 넘는 앨범을 다 듣는 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다"며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제 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명이 xx인데 이 것도 많은 분들이 개개인의 취향과 평가를 해주시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지었다. 저도 제 스스로 제 앨범을 평가하고 싶지 않고 많은 분들이 듣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느낌이 강하다"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한편, 송민호의 새 앨범 'XX'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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