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드파파' 김재경의 '일대일 총격전'이 예고됐다.
2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승부조작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었던 남자가 우연히 얻게 된 괴력의 신약을 사용해 가족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김재경은 과거 유지철(장혁 분)의 파트너 형사이자,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차지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김재경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위태로운 총격전'이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컷 속 차지우(김재경)는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소총을 꺼내들고 있다. 상대를 향해 정확히 총구를 겨눈 차지우의 눈에 긴박함과 절망, 두려움, 망설임이 뒤섞여 있다.
지난 회에서 차지우는 '신약 생체 실험'을 수사하던 중 아버지 차승호(정인기)와 선배 유지철이 사건에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모든 걸 덮고 진실로부터 도망치고자 했다. 하지만 혼자서 증거를 찾아 나섰던 파트너 이현수(김욱)가 사망하자 극심한 충격과 죄책감에 빠졌다. 과연 동료를 잃은 차지우가 총격전을 벌이게 된 전말은 무엇인지, 상대는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촬영 현장에서 김재경은 생애 첫 형사 역을 맡아 18년 만에 머리를 잘랐으며 꾸준한 액션 연습을 이어왔다. 김재경은 위기에 봉착한 채 총을 꺼내들게 된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리허설 때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동료의 죽음 앞에서 무너졌던 차지우가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필사의 재수사를 시작하게 된다"라며 "거친 추격전과 육탄전, 그리고 마침내 벌어진 총격전 속에서 차지우가 겨눈 상대는 누구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한 가장의 삶을 그려내는 이야기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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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