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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나리' 첫 명절 보낸 이현승, 집들이하란 말에 좌불안석

기사입력 2018.11.22 21:57 / 기사수정 2018.11.22 22: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결혼 후 처음 시외갓집에서 명절을 맞이한 이현승이 연신 눈치를 봤다.

2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의 엄마가 계속 며느리와 사돈의 음식에 대해 불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지영과 남편 김형균이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시부모님이 도착했다. 시어머니는 나무 도마를 계속 탐냈고, 민지영은 같이 공방에 가자고 제안했다. 시어머니와 민지영은 도마에 글씨를 새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민지영은 시어머니가 글을 쓰려고 하자 참견했고, 결국 시어머니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밝혔다.

시어버지와 남편 김형균은 수납장을 만들었다. 문짝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에 시어머니는 민지영과 먼저 삼겹살을 먹으러 가겠다고 했다. 김형균은 "나는?"이라고 당황했지만, 결국 두 사람만 먼저 떠났다. 이에 시아버지는 문짝을 포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시외갓집에서 잔 이현승과 최현상 부부. 모두 일어나 청소하고 있었지만, 두 사람은 뒤늦게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큰 시외숙모는 "새색시가 아직 잠옷이냐. 한복 입고 나와야지"라고 말했다. 그때 시어머니도 늦게 도착했고, 큰시외숙모는 "시간이 몇 시냐"라고 타박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자연스럽게 주방에 합류했고, 이현승과 최현상도 주방에서 서성거리다 아침 준비를 돕기 시작했다. 아침을 먹으며 가족들은 이현승에게 집들이를 하라고 말했다. 촬영 당시 임신 6개월 차였던 이현승은 "솔직히 서운했다. '집들이를 해라'라고 하니, 몸이 좀 불편하니까 아무래도 부담되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12인분의 설거지가 걸린 윷놀이가 시작됐다. 영상을 본 이현우는 이현승에게 "부엌에서 음식은 만들어지고 있고, 들어가서 쉬라고 하는데 결국 못 쉬었지 않냐. 그래도 들어가고 싶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승은 "일단 시어른들이 너무 많이 계셨고, 다 일을 하고 잇는데 저만 들어가 있기가 너무 힘들더라. 차라리 몸이 불편한 게 낫지"라고 밝혔다. 이지혜가 "시외갓집 다녀온 뒤로 별일 없었는지 궁금하다"라고 하자 이현승은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많이 냈다. 쌓여있던 게 폭발해서"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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