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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테러'보다 재밌어"…'PMC' 하정우X이선균, 믿고 보는 공조

기사입력 2018.11.21 11:56 / 기사수정 2018.11.21 12: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신작 'PMC: 더 벙커'로 만났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이선균,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은 하정우와 5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김병우 감독은 "이미 호흡을 해봐서 이번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찍으면 될지 이런 점은 편했던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감독님과 작업하고 나서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5년전에 이 작품을 처음 알게됐는데 참신하고 재밌었다. 그렇게 감독님과 5년간 함께 준비했다. 감독님이 잘할거란 믿음이 있었다"라며 "신선한 소재와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흔쾌히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과 처음 만난 이선균도 "워낙 '더 테러 라이브'를 좋아해서 감독님 팬이었다. 하정우와도 호흡을 맞춰보고 싶어서 흔쾌히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우와 이선균은 민간군사기업 캡틴과 의사로 만나 공조한다. 이선균은 "처음에는 적대 관계로 만났지만 나중에는 공생 관계로 이어지는 사이다. 난 에이헵의 선택으로 진행되는 영화인데 영향을 주는 키 포인트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민간군사기업 'PMC' 소재로 만든 김병우 감독은 "영화를 처음 설계할때 전투액션은 군대 속에서 액션이 많았다. 캐릭터나 사건이 뻗쳐나가는 방향들이 크게 다른 영화들과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용병이나 PMC가 있다면 더 재밌을거같아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하정우는 80% 가까이 영어로 대사를 소화한다. 그는 "자신이 없어서 5년간 준비했다. 대사가 나올때마다 감독님께 받아서 수없이 연습했다"라며 "그만큼 이 작품에는 외국배우들도 나오고 글로벌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병우 감독은 "하정우, 이선균을 캐스팅하는것보다 외국배우들을 찾는게 더 어려웠다. 실제로 군인이거나 용병 생활을 했던 분들을 우선으로 뽑았다. 거의 비디오만 천번을 본거같다"라고 덧붙였다. 'PMC: 더 벙커'는 54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선균 역시 본인의 촬영이 아니어도 현장을 찾아 무전으로 전하는 대사를 직접 해줄 정도의 열정을 선보였다고. 그는 "안할 이유가 1도 없었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PMC: 더 벙커'를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김병우 감독과 배우들은 자신했다. 하정우는 "왠지 재밌을거 같다", 이선균은 "'더 테러 라이브'보다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우 감독 역시 "5년간 이 작품만 준비했다. 허투루 하진 않아서 좋은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12월 26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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