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 좋은 에너지 갖고 있는 배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혜수가 '국가부도의 날'에서 함께 호흡한 조우진을 칭찬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저희 영화는 각각 따로, 각자의 몫을 다해야하는 구조다. 조우진 씨는 저와 대립각을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서로 치고받는 그런 연기를 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우진 씨가 사실 얼마나 저력있는 배우인지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감탄하면서 그리고 감동하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상대 배우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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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