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3 23:00 / 기사수정 2009.09.03 23:00
하반기로 접어든 KLPGA는 대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강력한 우승후보는 유소연(19·하이마트)과 서희경(23·하이트)이다.
현재 시즌 4승을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유소연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 이후, 드라이버 샷이 비교적 약해졌다는 평가가 돌고 있다. 유소연은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퍼팅 위주의 연습을 하며 상금왕과 다승왕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 잠시 주춤했던 서희경은 비거리를 15야드 이상 늘리는 등 다시 한 번 투지를 불태우고 있어 우승을 향한 강한 신념을 볼 수 있다.
이보미(하이마트·21)와 안선주(하이마트·22) 또한 우승 후보들이다. 지난 '넵스 마스터피스 2009'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간판스타로 떠오른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평균타수 70.67타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는 남들보다 더 우승에 목말라 있다고 할 수 있다. 안선주는 꾸준한 경기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올 시즌 한번 밖에 우승을 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만 우승 3회, 2위 1회를 차지했던 안선주는 KB국민은행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터불고경산 컨트리클럽의 코스는 지형의 굴곡이 심한 산악형 코스로 16번(파4,384야드), 17번(파4,386야드), 18번홀(파5,558야드)에서 그 특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므로 승부가 판가름 날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요한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핀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기의 난이도를 먼저 읽어내고 잘 조절하는 선수가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유소연 (C) KLPGA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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