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연정훈과의 과거 인연을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22회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를 걱정하는 최진유(연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삼숙(황영희)은 자기도 모르게 집이 나갔단 사실을 알게 됐다. 먼저 5천만 원까지 받아갔다고. 임주아(권소현)의 짓이었다. 송재영(소준섭)은 "그래도 미용실이 있으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라"라고 위로했지만, 사채업자까지 등장했다. 갚을 돈이 천여만 원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고윤경(황선희)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최진유는 회사에 일이 생겼다. 최진유가 못 만나겠다고 연락하자 고윤경은 아버지가 위독하다고 밝혔다. 최진유는 걱정돼 찾아갔지만, 고윤경은 "아빠 괜찮아. 이렇게 안 하면 안 왔을 거 아니냐"라며 병실로 데려가려고 했다.
최진유는 "무슨 짓이냐. 내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란 생각은 못 해?"라고 화를 냈다. 고윤경이 "어쨌든 왔잖아. 올 수 있었잖아"라고 우기자 최진유는 "오늘 내가 여기 온 건 마지막 도리다. 다른 의미 두지 말라"라고 선을 그었다. 고윤경은 "다시 합치기로 했다고 아빠한테 얘기했단 말이야"라고 했고, 최진유는 "네 힘으로 해결해. 나 너한테 돈 못 줘"라며 "널 만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이후 최진유는 힘이 들 때 놀이터 그네를 찾는단 임치우의 말을 떠올리고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터엔 동생 때문에 괴로운 임치우가 있었다.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감기 걸린다. 우산 쓰고 해라"라며 우산을 건넸다. 임치우는 과거 최진유가 같은 말을 하며 우산을 건네줬던 걸 떠올렸다. 임치우는 "맞죠. 99학번 최진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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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