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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오픈식 연다…장필순·백지영 참석

기사입력 2018.11.15 09: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대한민국 최초 음악도시 가평뮤직빌리지에서 ‘음악역 1939’ 오픈식이 열린다.
 
음악, 자연, 사람을 중심에 둔 대한민국 최초 음악 도시 가평뮤직빌리지에서 다가오는 12월 14일 ‘음악역 1939’ 오픈식과 함께 향후 ‘음악역 1939’의 방향성을 보여줄 축하공연이 예정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음악역 1939’ 오픈식은 1939년 처음 개장한 가평역의 역사를 이어 80년 만에 새로운 기능을 할 음악역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재즈, 국악, 대중가요, 인디음악의 다채로운 선율을 접할 기회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뮤직센터 내의 공연장에 모인 소수의 특별한 관객을 위한 첫 공연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음악가 중 최초로 세계적 재즈레이블 ECM과 계약한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이끄는 ‘니어이스트쿼텟’, 프로듀서 ‘송홍섭 앙상블’과 그의 오랜 음악친구 ‘장필순’, 가수 ‘백지영’의 축하무대와 함께 홍대 밴드씬을 대표하는 ‘잔나비’ 그리고 무형 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 ‘강권순’이 선보이는 대중음악과 국악의 만남으로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 만큼 ‘음악역 1939’ 오픈식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음악역 1939’ 오픈식이 열릴 가평뮤직빌리지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창조 오디션 수상을 통해 예산을 확보, 총 400여억원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샘 도요지마가 설계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이 있는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 면적 37,257㎡ 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예술 교류의 장을 만들고 주변지역 관광거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ECM레이블 같이 음악성을 최우선에 두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즈앙상블 및 클래식 음악가들의 공연이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의 연주회, 유명 아티스트의 단독공연, 신인 아티스트 오디션 프로젝트, 음악적 색채가 뚜렷한 레이블의 옴니버스 공연 등 20여회의 음악성 위주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 도시로써의 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가평뮤직빌리지 관계자는 “이번 ‘음악역1939 오픈식’ 이후 뮤직빌리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시즌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장르별 색다른 공연 및 이벤트 프로그램을 구성해 사계절 내내 음악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음악산업 연계하여 아카테미, 세미나, 써밋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뮤직빌리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평뮤직빌리지는 2019년 1월 1일 정식 오픈예정이며 오는 12월 14일 ‘음악역 1939’ 오픈식을 앞두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가평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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