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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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대100' 박경, 22대 우승자 등극…멘사 회원 다운 '뇌섹남' 포스 뿜뿜

기사입력 2018.11.13 22: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경이 '1대100' 우승을 차지하며 '뇌섹남'포스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블락비 출신 박경이 출연했다.

멘사 회원 출신으로 유명한 박경은 "아이큐가 156+알파다"며 "초등학생 때 영재 교육원 테스트를 지원했는데 운좋게 통과해서 수학 영재 교육원을 수료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경은 "제가 하는 프로그램을 연령대가 높은 분들도 많이 보신다"며 "가끔 국밥집 같은데 가면 '똑똑이 아니냐'고 수육을 서비스로 주시기도 한다"며 '뇌섹남'이 얻는 장점을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계산적이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며 "저는 계산적이지 않다"고 자신에 대한 편견에 대해 해명했다.

영재였던 박경이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절친 지코 때문이었다. 박경은  박경은 "고등학교 때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했다"며 "초등학교 친구였던 지코가 미니홈피에 랩을 올린 것을 보고 멋있어서 따라했다"고 전했다.

박경은 "지코가 랩을 향해 보여주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카리스마가 멋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18살 때 지코와 '하모닉스'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차트에도 들어 도토리 수입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경은 "제 활동명은 '홀케'였다. 지코가 지어준 것인데 'Horse K'라는 뜻이다. K는 경의 K고 'Horse'는 슈렉에 나온 동키 닮았다고 해서 이렇게 지어줬다. 지금 보니 너무 오그라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경은 1단계부터 차근차근 정답 행진을 벌이며 99명의 도전자를 물리쳤다. 9단계까지 진출한 박경을 상대로 단 1명의 도전자만 남으며 우승자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어 '하회탈 중 입과 턱이 없는 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주어진 보기는 각시탈, 백정탈, 이매탈로 박경은 "보자마자 이매탈이 느낌이 왔다"며 과감하게 이매탈을 답으로 택했다.

마지막 까지 남았던 도전자가 2번을 택하면서 이번 문제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가려지게 됐다. 공개된 답은 3번 이매탈이었고 박경은 22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은 "제가 계속 마지막1인까지 가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진짜로 가게됐다. 아직도 꿈꾸는 것같고 영화의 한장면인 것 같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5천만 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어머니 용돈도 드리고 가족과 블락비 멤버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겠다"고 전했다. 박경은 "한 가을 밤의 꿈 같다"며 1대 100에 우승자에 등극한 소감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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