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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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13일 프리뷰 티켓 오픈 앞두고 영화 같은 티저 공개

기사입력 2018.11.13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은 감각적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리 퀴리의 굳은 의지를 담은 ‘증명할거야’라는 넘버를 배경음악으로 작품의 주인공인 마리 퀴리와 그녀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공장 직공으로 라듐의 위해성에 의심을 품는 안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마리 퀴리의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칠판과 노트에 화학 부호를 빼곡히 써내려가는 마리 퀴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묵직한 색채와 실험 경과를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마리 퀴리의 내레이션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 한다.

극 중 피에르 퀴리 역할을 맡은 박영수의 “사람이 죽고사는 문제예요.”와 ‘안느’ 역의 김히어라의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진실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하죠.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대사는 빛나는 발견 뒤 어둠을 목도한 마리 퀴리의 고뇌를 전달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다.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이다.

극 중 ‘라듐’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 임강희가 출연한다. 마리 퀴리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가 맡는다. 라듐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으로는 조풍래가 연기한다. 루벤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안느 역으로는 김히어라가 캐스팅됐다. 같은 직공인 조쉬, 폴, 아멜리에 역으로는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프리뷰 공연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12월 22일부터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리 퀴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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