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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시즌 31호' 대형 홈런포 가동

기사입력 2009.08.29 17:24 / 기사수정 2009.08.29 17:24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괴력의 사나이' 김상현이 또 넘겼다.

29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 김상현은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즌 31호 아치를 그렸다.

최희섭이 1타점 중전 안타로 분위기를 띄운 직후였다. 김상현은 두산 선발 김선우의 초구를 노려쳐 좌익수 뒤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시속 142km의 직구가 한가운데 높은 실투가 되자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김상현의 방망이는 거의 반사적으로 반응했다. 비거리 120m. 좌익수 김현수는 한 걸음도 떼지 못한 채 김상현의 홈런 타구를 구경만 해야 했다.

이 홈런으로 김상현은 시즌 111번째 타점을 올려 KIA(해태 포함) 구단 역사상 팀내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99년 홍현우가 기록한 111타점.

[사진 = 김상현(자료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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