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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PD "연예인 해외 살기, 위화감 조성NO…누구나 할수있어"

기사입력 2018.11.12 15:4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잠시만 빌리지' 최성을 교양 프로덕션 국장이 '잠시만 빌리지'가 조성하는 위화감에 대해 말했다.

12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 신관 누리동 2층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11월 신설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김덕재 제작본부장, 황대준 편성마케팅 국장, 하원 예능총괄, 최성일 교양 프로덕션 국장, 최재형('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이황선('삼청동 외할머니'), 강희중('거리의 만찬'), 고정훈('동네 한바퀴') PD가 참석했다.

'잠시만 빌리지'는 해외에서 살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조정치-정인 부부와 딸 조은 양, 방송인 박지윤과 딸 최다인 양,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와 아들 김민재 군이 출연한다.

이날 최성일 교양 프로덕션 국장은 연예인과 연예인 가족의 '해외 살아보기'가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에 대해 "비교적 해외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연예인 데리고 수신료로 왜 호강을 시키냐 이런 말을 하는데 지금도 명확한 대답을 못하겠다. 우리도 연예인을 데리고 가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나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을 보면 호화롭게 가서 즐기는 느낌이 아니다. 그 사람이 즐기는 것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한 달 살기는 대학생도 할 수 있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서 가는 경우도 있고, 직장인이 한달 휴가를 내서 갈 수도 있다. 절대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게 아니다. 서울에서 한달 살수 있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 위화감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여행프로그램이 모두 그렇지만, 언젠가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저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팁을 줄 수도 있고 못가더라도 대리 만족을 줄 수 있는게 프로그램의 특성이다. 시청자분들이 이해해주리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잠시만 빌리지'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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