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첫 출연 이후 큰 화제를 모았던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재출연, 4대가 함께한 가족 여행을 선보인다.
오세훈-송현옥 부부는 지난 10월 9일 TV CHOSUN 예능 ‘아내의 맛’ 방송에 첫 출연, 결혼 생활 33년 차 리얼 부부 생활을 공개해 폭풍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세훈은 육수까지 제대로 우린 해산물 스튜를, 사위는 먹물 빠에야를 요리해내며 장인과 사위의 각별한 요리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식사 후 가족들과 앨범을 꺼내보며 추억을 되새기던 오송부부는 33년차 부부만의 단단한 애정을 과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오는 13일에 방송되는 23회 방송분에서는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딸 내외, 손자, 어머니를 모시고 포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포천의 명소인 산정호수를 찾은 가족들은 아름다운 호수의 가을 경치보다 풍선 다트 게임장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주변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가족들이 차례대로 풍선 터트리기에 도전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가운데, 특히 오세훈의 어머니는 숨겨진 저격수의 면모를 발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어머니가 80대의 나이에도 오세훈과 사위보다 더 놀라운 집중력으로 거의 모든 풍선을 터트렸던 것. 이후에도 이어진 승부사 면모를 가진 어머니의 반전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를 찾은 오송 부부는 고등학교 때 만나 대학생 때도 공식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과거 대학 시절 연애 이야기를 폭로, 또다시 현장에 설렘 폭탄을 선사했다. 송현옥이 대학교 시절 포천으로 갔던 엠티를 얘기하며 오세훈의 별명이 ‘셰퍼드’였다고 털어놓은 것. 이와관련 스튜디오 패널들의 감탄사까지 끌어낸 ‘로맨틱 오세훈’의 또 다른 매력들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딸 내외와 시간을 보낸 오송 부부가 이번에는 어머니까지 함께한 가족 여행으로 남다른 가족애를 선보인다”며 “승부사 어머니와 로맨티시스트 오세훈까지 매력이 넘치는 모자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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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