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벤틀리와 건후가 초특급 귀요미 케미를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주년을 맞아 만났던 벤틀리와 건후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건후는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나은이가 꺼내온 낫토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살짝 맛을 봤다. 윌리엄부터 시하까지 대체로 아이들이 싫어했던 낫토를 건후는 맛있어 했다.
벤틀리는 낫토를 먹는 건후를 발견하고 가까이 가서 앉았다. 건후는 숟가락으로 낫토를 퍼서 벤틀리의 입에 먹여줬다. 벤틀리 역시 건후처럼 낫토를 잘 먹었다. 건후는 벤틀리가 먹는 것을 보고 한 입 더 먹여줬다.
벤틀리와 건후는 사이좋게 낫토 먹방을 선보인 뒤 봉시하가 만든 카레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벤틀리는 손을 이용해 입 주위에 카레를 잔뜩 묻혀가며 먹었다.
건후는 숟가락으로 카레를 먹다가 카레를 먹는 벤틀리를 문화충격 받은 얼굴로 신기하게 쳐다봤다. 그러더니 숟가락을 놓고 벤틀리처럼 손으로 카레를 먹으며 재밌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동물보호센터로 이동한 벤틀리와 건후는 나뭇잎을 놓고 힘 대결을 벌였다. 건후가 노루에게 줄 나뭇잎을 들고 있었는데 벤틀리가 나뭇잎을 먹으려고 손을 뻗었던 것.
건후는 벤틀리가 나뭇잎을 먹으면 안 되기에 최대한 나뭇잎을 든 손을 위로 올렸다. 벤틀리는 살짝 짜증이 났는지 건후를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나뭇잎에 손을 뻗었다. 건후가 끝까지 나뭇잎을 지켜내며 상황은 종료됐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 만난 벤틀리와 건후는 이동할 때마다 딱 붙은 유모차를 타고 함께 움직이며 막상막하의 귀여움을 선보여 왔다. 5주년 특집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막내라인의 만남은 사랑스러운 케미로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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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