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국종 교수가 의대를 포기하려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 10번째 대화의 주인공으로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이 출연했다.
이날 이국종 교수는 "본과 3학년 1학기 때 집안 내부 사정이 굉장히 안좋았다. 다닐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어정쩡하게 있다가 3월에 해군으로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생은 보통 군의관으로 가는데 학교를 잘 못 다니면 우선 징집 대상이 됐다. 그때 배 위에서 별별 생각을 다 했다.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하는지 고민했다. 한국에서 계속 살 것 같지도 않았다. 군대 빨리 마치고 이민가자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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