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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선두' 김상현, 역대 4번째 최소경기 100타점 달성

기사입력 2009.08.26 18:58 / 기사수정 2009.08.26 18:5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홈런, 타점 선두' KIA 김상현(28)이 마침내 시즌 100호 타점을 올렸다.

25일까지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상현은 26일 광주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 경기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2사 2,3루 찬스를 중전 안타로 살려내 타점 2개를 추가했다. LG 소속으로 2경기, KIA로 옮겨 97경기 등 총 99경기에 출전한 끝에 이뤄낸 기록이다. 

이로써 데뷔 후 처음으로 세 자릿 수 타점 고지를 점령한 김상현은 역대 네번째로 적은 경기만에 100타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역대 최소경기 100타점 기록은 2003년 8월 9일 이승엽이 세운 89경기다. 2003년 심정수가 94경기만에 100타점을 돌파해 뒤를 이었고, 2002년 이승엽은 98번째 출장한 경기에 100호 타점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세 자릿 수 타점은 1991년 장종훈이 처음 기록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총 46차례 작성됐으며 김상현이 47번째다. KIA는 2003년 장성호(105타점), 홍세완(100타점)이 동시에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이후 6년만에 100타점 타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전날까지 타점 2위 페타지니에 8개 차이로 앞서며 타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상현이 '타점 1위 지키기'에 성공한다면 KIA(해태 포함) 선수로는 1988년 김성한에 이어 21년만에 타점왕에 등극하게 된다.

[사진 = 김상현(자료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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