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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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성난황소' 송지효 "마동석과 호흡, 주말부부 같은 느낌"

기사입력 2018.11.08 17:50 / 기사수정 2018.11.08 17: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지효가 짧은 촬영 기간에서도 남다른 즐거움을 느꼈던 '성난황소'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송지효는 극 초반 마동석과의 부부 연기에 이어 중후반부에는 납치범 기태(김성오)에게 붙잡힌 모습 등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송지효는 "제게 좋은 기억을 주셨던 마동석 선배님의 출연 소식에 저 역시 출연을 바로 결정했다. 그리고 저도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며) 한 번 쯤은 보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영화에 그런 저의 생각이 좀 많이 반영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제 촬영 회차가 많지는 않았다. 너무 적게 촬영해서 그런지 마동석 선배님과는 주말부부같은 느낌이었다. 촬영이 끝날 때가 돼서 선배님을 뵈니까 진짜 반갑고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얘기했다.

또 송지효는 "중간에 너무 날씨가 덥고 고생하면서 찍었을 때는 (김)성오 선배님과 같이 촬영했었다. 성오 선배님은 애교가 진짜 많으시다. 말씀도 진짜 잘하시고, 그러면서도 또 약간 무표정하게 계실 때는 서늘한 느낌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마동석 선배님 잘 계시겠지'라는 마음이었는데, 진짜 선배님을 다시 만나니까 정말 반가웠었다"고 회상했다.

"조금 더 오래 촬영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말한 송지효는 "두 분 모두 제게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극 중에서 캐릭터가 잘 보일 수 있게끔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었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성난황소'는 11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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