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류혜영이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류혜영은 지난 6일 첫방송한 올리브 '은주의 방'에서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다 삶에 지쳐 셀프 퇴사를 한 심은주로 분했다.
이날 류혜영은 심은주로 완벽하게 변신해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특히 현실에 지친 청춘들의 삶을 대변이라도 하듯 공감도 이끌어냈다.
퇴사 장면에서는 사이다 대사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도 안겼다. 이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하는 김재영(서민석 역)과의 절친 케미로도 설렘을 유발했다.
'은주의 방'은 올리브가 선보이는 드라마이자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자체가 인기를 받고 있어 드라마화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류혜영은 원작 팬들의 호평까지 받으며 성공적으로 첫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앞으로 극중 심은주가 퇴사 후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때문에 '은주의 방'으로 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라는 수식어가 붙어왔다. 그러나 류혜영은 공백이 무색할만큼의 현실연기와 열연으로 반가운 복귀를 알려왔다.
류혜영 역시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감독님은 전작들의 모습을 보고 나를 캐스팅했다고 하셨지만 '응팔'과는 같은듯 다르다.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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