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3 16:38 / 기사수정 2009.08.23 16:38
[엑스포츠뉴스=올림픽 공원, 임재준 기자] 일본 오픈 대회에 이어 코리아 오픈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노렸던 박미영(28)이 준결승전 탈락에 대해 자신감 부족을 손꼽았다.
박미영은 23일 서울시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09 대한항공컵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장화쥔(홍콩)에게 0-4 완패를 당했다. 지난 6월 일본 오픈 우승의 기세를 이어나가려고 했던 박미영은 4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박미영은 “장화쥔과 3번 대결했는데,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다. 워낙 강한 상대여서 그런지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이 완패의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심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미영의 완패를 지켜본 현정화 감독은 “장화쥔이 수비 탁구를 잘 아는 선수다. 그래서 미영이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서 지고 말았다”며 패배의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박미영은 단식 우승을 놓쳤지만, 김경아(32)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미영은 “이제 소속팀에 복귀하게 된다. 앞으로 아시안 게임이 1년 조금 넘게 남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단식 결승진출이 좌절된 박미영 ⓒ 엑스포츠뉴스 임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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