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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선다방2' IT 기획자·방송 작가, 카페지기 감탄 부른 매칭

기사입력 2018.11.06 07:25 / 기사수정 2018.11.06 01: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2' 8시 맞선 남녀의 대화가 카페지기들의 감탄을 불렀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6회에서는 올 하트가 나왔다. 

이날 조세호의 연애 고민이 공개된 가운데, SF9 인성이 윤박 후임으로 등장했다. 6시에 이어 8시 맞선. 이과를 나온 금융기술 IT 기획자 강주란과 문과를 나온 방송 작가 김민석의 만남이었다. 방송 작가인 남자는 '방송의 적'에서 이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고, 이적은 그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두 사람은 하는 일은 달랐지만,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애니메이션부터 책까지 코드가 잘 통했고, 대화는 술술 진행됐다. 이를 보며 이적은 "둘이 대화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느끼는 점도 비슷했다. 커지는 외로움, 결혼한 친구들과 대화의 거리,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 등 두 사람은 깊은 얘기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여자가 음식을 잘 못 한다고 하자 남자는 "제가 음식에 쉽게 물리지 않는다. 제 요리 실력을 칭찬하는 건 아닌데, 지인들이 맛있다고 하더라"라며 부담스럽지 않게 자기 어필을 하기도.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얘기 진짜 잘한다. 상대방 배려할 줄도 알고, 유머도 있고. 리액션도 잘하고 질문도 잘하고"라고 감탄했다. 유인나 역시 "저 정도로 대화 통하는 건 어려운 거 맞죠?"라고 말할 정도. 이적은 "지적으로 성숙한 두 남녀의 대화를 듣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카페지기들은 하트가 두 개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대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남자는 '매칭을 정말 잘해줬다. 이상형에 가깝다. 소름 돋을 정도로 잘 맞았다'라고 밝혔다. 여자 역시 '말을 재미있게 하고, 배려심 있는 행동이 좋았다. 관심사는 비슷하지만, 다른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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