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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2년연속 '연봉킹' 등극…1억 6천 800만원에 계약

기사입력 2009.08.21 11:16 / 기사수정 2009.08.21 11: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삼성화재 세터 최태웅이 2년 연속(2008~2009, 2009~2010시즌) 최고 '연봉 킹'에 올랐다. 최태웅이 올 시즌 지급받는 연봉은 1억 6천8백만 원이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남자부 6개 구단의 2009~2010시즌 선수등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천8백만 원이 오른 최태웅이 연봉 'TOP'에 선정됐다.

최태웅은 노련한 토스웍을 선보이며 2008~2009시즌 소속팀 삼성화재 우승에 올려놓았다. 삼성화재는 여오현과 석진욱이 각각 1억 4천만 원에 계약하며 공동 2위, 센터 신선호와 고희진은 각각 1억 3천8백만 원으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주전 6명이 모두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과 센터 이선규가 각각 1억 3천3백만 원, LIG손해보험 이경수가 1억 3천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남자부 억대 선수는 대한항공 4명, 삼성화재 6명, LIG손해보험 3명, 현대캐피탈 5명, 우리캐피탈 2명 등 모두 20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3명 증가했다.

남자부 전체 평균 연봉은 7,955만 원으로, 구단별 선수 평균연봉은 삼성화재(12명)가 1억 141만 원으로 가장 높고 현대캐피탈(12명) 9,525만 원, 대한항공(14명) 7,478만 원, LIG손해보험(15명) 7,093만 원, 우리캐피탈(11명) 6,563만 원, KEPCO45(5명) 5,92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2009~2010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15억 원으로 선수정원은 14~15명이며 최소소진율은 70%이다.

한편, 이번 부산 국제 컵대회 MVP 삼성화재 장병철을 비롯하여 권광민, 강강녕, 박수민(이상 삼성화재), 이영택, 윤관열(이상 대한항공), 이동훈, 원영철, 이영수(이상 LIG손보), 백승헌, 강웅(이상 현대캐피탈) 등 총 11명의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최태웅 (C) 엑스포츠뉴스DB 이상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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