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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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곡성' 손나은 "영화 초반 노메이크업 제안...스태프가 말리더라" 웃음(인터뷰)

기사입력 2018.11.05 12:01 / 기사수정 2018.11.05 12: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곡성' 손나은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에 출연한 배우 손나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곡성'이 첫 주연작인 손나은은 옥분 역을 맡아 연기했다. 손나은은 무대 위 에이핑크의 화려한 모습 말고 확달라진 비주얼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손나은은 "초반에는 메이크업을 아예 안하고 싶었다. 그런데 스태프분들이 '어느 정도는 해야한다. 가릴 건 가려야하지 않겠냐'면서 말리셨다. 저는 때분장도 더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가 평소에 꾸미는 것을 안 좋아한다.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화장도 안하고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 좋아한다. 저는 무대 의상을 입고 메이크업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물론 해야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그런데 평소에는 완전히 풀어져 있는 상태다. 그런 상태에서 연기도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무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빠져들어서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 작품이 너무나 간절했다"고 말했다. 

손나은은 "드라마를 조금씩 하긴 했지만 비중이 크지 않았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있다. 며칠동안 숙박을 하면서 연기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외모도 그렇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하고싶다. 액션도 하고싶다. 이번 영화에서 액션을 살짝 해봤는데, 쉬운 것은 없더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로 지난 1986년 개봉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는 8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 스마일이엔티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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