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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 사랑 치유기' 정애리, 소유진 옷 실수로 버렸다고 거짓말

기사입력 2018.11.04 22: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정애리가 소유진의 옷이 망가져서 버렸다고 거짓말했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14회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의 뺨을 때린 정효실(반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치우는 기쁨이(박예나) 옷이 더러워지자 자신의 옷을 입혀서 나갔다. 이를 본 허송주(정애리)는 기쁨이를 집에 데리고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히고, 가족들이 못 보게 옷을 숨겼다. 허송주는 공주의 몽타주를 다시 확인한 후 "달라. 같은 옷은 많아"라며 당황했다. 그날 밤 허송주는 몰래 옷을 버리려고 했지만, 귀가하는 최재학 때문에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기쁨이는 자기 전 최진유(연정훈)에게 임치우네 집에서 옷을 갈아입었다고 했다. 기쁨이는 "크리스마스 색깔. 할머니가 빨리 갈아입으라고 화를 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미안하다고 연락했다. 

이삼숙(황영희)은 임치우가 정효실과 있었던 일을 말하자 임치우가 가족을 그리워한다는 마음을 느꼈다. 이삼숙은 가족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임치우는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래도 이삼숙은 "내가 궁금하다. 내 눈치 보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라고 진심으로 말해주었다.

집에 돌아온 임치우는 기쁨이 옷을 돌려주려고 허송주, 최재학을 찾아갔다. 임치우가 "제 옷 좀. 제 어렸을 때 옷을 입혔었다"라고 말하자 당황한 허송주는 "우리 도우미 아주머니가 세탁하다 실수한 것 같은데 어쩌죠"라고 거짓말했다. 임치우가 그거라도 달라고 했지만, 허송주는 버렸다고 했다. 허송주는 어떤 옷인지 설명해달라는 최재학의 말을 막기도.

터덜터덜 나온 임치우는 "하늘도 무심하다. 친부모님 찾아볼까 큰마음 먹고 생각했더니 그 옷을 잃어버리게 하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치우가 혼자 그네에 앉아있는 걸 본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다가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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