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억개의별'정소민X박성웅, 서인국 둘러싸고 갈등 폭발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일억개의 별' 정소민과 박성웅의 갈등이 폭발했다.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9화에서는 정미연 살인 사건 용의자로 김무영(서인국 분)이 체포됐다.

이날 엄초롱(권수현)은 김무영을 정미연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고, 김무영은 범행에 대해 묻는 형사의 질문에 자신이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진국(박성웅)은동료 이경철(최경모)에게 "정미연 살해한 범인 밖에 와 있다. 범행 모두 자백했고, 일차 진술 모두 녹음했다"라고 전했다.

유진국이 말한 범인은 바로 임유리(고민시)였다. 앞서 임유리는 유진국에게 자신이 정미연에게 동영상을 빌미로 돈을 요구받았고, 이 때문에 정미연을 살해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건은 하나이나 자백을 한 범인은 두 사람인 상황. 때문에 형사들의 수사는 미궁에 빠졌고, 수사는 두 사람의 공모 여부로 쏠렸다.

이후 김무영과 임유리의 공모 여부를 조사하던 엄초롱은 김무영의 통화 기록을 검토하던 중 낯익은 번호 하나를 보게 됐다. 그것은 바로 유진강의 번호. 이를 본 엄초롱은 취조실에 있는 김무영에게 "내가 본 김무영씨는 진강씨를 당황하게 하거나, 위험하게 하거나. 울게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살인 사건의 참고인이 되게 하거나. 자격 없지 않으냐. 조금의 진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더는 진강 씨한테 연락하지 마"라며 정색했다.

반면, 뉴스를 통해 체포되는 김무영을 보게 된 유진강(정소민)은 충격에 휩싸였다. 뉴스를 본 그녀는 곧장 탁소정(장영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그녀는 탁소정이 "뉴스에 곧 나올 테지만 김무영이 죽인 거 아니다"라고 말하자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이후 유진강은 하루 종일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술을 마신 그녀는 이내 방에 혼자 틀어박힌 채 눈물을 쏟았고, 다음날이 되자 곧장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서 앞. 우연히 엄초롱과 마주친 유진강은 엄초롱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후 돌아섰다. 그러고는 풀려난 김무영과 마주치자 "나 너 무섭다. 나 너 안 믿는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다음날, 유진강은 엄초롱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하지만 우연히 김무영과 마주친 유진강은 굳은 얼굴로 도통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했고, 김무영의 통화 기록을 본 유진국은 집으로 돌아온 유진강에게 "걔는 사람이 아니다. 그놈은 악마다. 진강아, 승아를 봐라. 그놈이랑 얽혀서 승아가 어떻게 됐는지 봐라"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유진강은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 사람들은 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왜 걔는 안되냐"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진강이 김무영을 찾아가 "다른 사람들이 다 너를 나쁘다고 하는데.. 왜 나는...."이라며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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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