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22 08:31 / 기사수정 2005.08.22 08:31
*추억의 OB올스타전 MVP는 황선홍
올스타전 행사 사전경기로 열린 남부와 중부 OB선수들의 ''홈 커밍 매치"에서 남부 올스타와 중부 올스타가 황선홍, 이상윤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펼쳐진 차범근, 김주성의 공격 대결은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축구팬들의 입가에 한없는 미소를 제공했다.
*장외 이벤트 "경기장을 찾은 그대에게"
올스타전이 펼쳐진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장외에서도, 올스타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했다.
한국MAKE-A-WISH재단 에서는 선수들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경매 행사를 펼쳤고, 올스타전 공식 스폰서인 삼성 하우젠에서 마련한 '하우젠 파크'에서는 이관우, 박주영 등 K리그 간판 선수 8명의 사인회와 함께 게임이벤트가 함께 펼쳐졌다.
한편 또다른 공식 스폰서인 나이키에서는 새로 출시된 신발제품을 직접 착용해 볼수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3만 2천여 관중. 올해도 흉작.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폭우를 맞아 2만명이 채 되지않는 관중을 끌어들인 올스타전이 올해에는 다시 서울 상암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했지만 역시 3만2천여 관중밖에 유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2002년 K리그의 붐을 업고 65,860명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올스타전 관중은 어느새 그때의 절반밖에 되지않는 관중수로 줄어들었다.
*클론, K리그 주제곡 선보여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클론이 지난 2002년 인기를 끌었던 월드컵 송을 개사해 K리그 주제가로 다시 축구팬들에게 선보였다.
*화려한 골 세러머니
올해에도 멋지고 기발한 골 세레모니가 선보여 팬들의 눈을 즐겁게했다.
남부팀의 첫 골을 넣은 산토스는 2002년 폴란드전에서 골을 기록한 황선홍 선수의 골 세러머니를 패러디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이동국의 세번째 골 이후 펼쳐진 세러머니에서는 골을 기록한 이동국을 제쳐두고 어시스트를 해준 정경호에게 헹가레를 선사해 주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 직후 터진 공오균의 골 이후에는 선수들이 락커룸으로 모여들어 차범근 감독과 함께 재미있는 세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 MVP내가 받아 당황
이날 MVP로 선정된 박주영은 수상 소감에서 "내가 받을줄은 몰랐다. 후반에 (공)오균이형이 더 열심히했고, 아니면 남부선발에서 뽑혔어야했다"며 쑥스러움을 표현했다.
<상암=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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