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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몰입도에 놀라"…'계룡선녀전' 문채원, 기대되는 '케미여신'

기사입력 2018.10.30 15:27 / 기사수정 2018.10.30 18:0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문채원이 '계룡선녀전'의 배우들과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윤철 감독,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가 참석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 판타지 드라마.


극중 문채원은 선옥남 역을 맡았다. 그는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남편이 환생할 날만 손꼽아온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으로 변신했다.

고두심과 함께 '2인 1역'으로 연기한 것에 대해 문채원은 "현장에서 선생님을 자주 뵙고 있지만, 같이 한 씬에서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반가우면서도 늘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다. 제가 '나의 아저씨'라는 작품을 너무 인상깊게 봤는데 이 드라마에 참여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감사했다. 선생님과 교차해서 나오는 모습들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윤철 PD 역시 고두심과 문채원을 함께 2인 1역으로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가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긍정적인 분이 누굴까 고민하다가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2인 1역으로 대선배 고두심과 함께 케미를 맞출 문채원은 자신의 서방님 후보인 윤현민과 서지훈은 물론, 강미나와는 모녀로 함께 합을 맞추게 된다.


두 남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문채원은 "윤현민 씨는 실제로도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다. 그런 모습들이 연기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는 되게 까칠하고 까탈스럽지만 실제로는 따뜻하다"라며 윤현민의 숨은 면모를 자랑하기도. 

이어 서지훈에 대해 "사실 저렇게 어릴 줄은 몰랐다. 키도 워낙 크고 성숙해보였다. 그 전작에서 인상이 강렬해서 촬영장에서 제가 계속 의심했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김금으로 있으려고 노력을 참 많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현민은 문채원과 호흡에 대해 "채원 씨와 연기했던 모든 장면이 다 좋았다"라며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저도 연기를 하면서, 문채원 씨의 순간 몰입도와 집중력 때문에 놀랐다. 거기서 도움을 또 많이 받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계룡선녀전'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서지훈 역시 "제가 평소에도 긴장을 많이 해서 선배님이 장난 치는 게 오히려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 실제로도 긴장이 많이 풀렸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촬영할 때 긴장을 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에서 문채원과 강미나는 모녀 케미를 이루게 됐다. 이에 강미나는 "제가 촬영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그런 걸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셔서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호흡이 더 좋았다"라고 문채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채원 역시 강미나에 대해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고양이와 닮아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첫 드라마라고 하는데, 저도 엄마 역할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궁금했다.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편했다"며 강미나와의 케미 역시 기대감을 높였다.


평소에도 시트콤을 좋아한다고 밝힌 문채원은 '계룡선녀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는 "재미있는 작품에 출연하고픈 갈증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드라마 하이라이트 상영이 끝난 후 문채원은 "영상을 보며 따뜻하고 기분이 좋았다. 방송이 기다려진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두 남자 주인공은 물론 2인 1역을 하게 된 고두심, 모녀 연기를 보여줄 강미나와 함께하게 된 문채원. 과연 문채원이 동료배우도 칭찬한 놀라운 몰입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도 '케미여신'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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