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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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해 너무 많아"…'진리상점' 설리가 대중과 소통하는 법

기사입력 2018.10.30 13:26 / 기사수정 2018.10.30 15: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오해 풀기 힘들었어요."

30일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진리상점 EP02. 당신만 모르는 설리의 진실 part.1'이 공개됐다. 

'진리상점' 1회가 공개된 후 설리는 약 반나절 동안 제작진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네티즌들의 날선 반응 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베를린에서 만난 설리는 "오해가 너무 많다보니 하나 하나 풀기가 힘들고 풀 수 없다는 생각에 갇혔다. 그런데 '힘들더라도 소통을 해야 하는 구나, 말을 해야 상대방도 아는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노력이랑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혼자서 꾹 참는게 있었다. 그러다 빵 터졌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더 믿게 됐던 것 같다. 혼자서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안 좋은 상황이 돼더라도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내공도 쌓였다"고 전했다.

숙소로 돌아온 설리는 쿠바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가락 안쪽에도 'CUBA'라는 타투가 새겨져 있다.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쿠바를 소개한 설리는 "화가 나는 일이 있거나 억울하거나, 혼자 같다고 느낄 때 이 타투를 보면 안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리상점'을 통해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 물건 안사셔도 되니 구경하러 오세요. 여러분 곁으로 금바 찾아갈테니 기다려 달라"고 털어놨다. 

또 이태원 와인바에서 지인을 만난 설리는 속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설리는 자신의 친구이자 배우인 남경에게 "얘가 처음에 날 싫어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남경은 당황하는 듯 하다가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냐"고 맞섰다. 이에 설리는 "나를 몰랐을 때는 다들 싫어하나보다"라고 덧붙이며 멋쩍게 웃었다. 

또한 남경은 "친하게 지내자길래 '뭔 가식이야' 싶었다. 그러다 몇번을 살갑게 대하더라. 그때 '내가 모나게 행동하고 있구나' 반성을 하게 됐다. 사실 여주인공이어서 부러운게 다 였다. 마지막까지 내게 다가와줬다"고 말했다. 설리 역시 "내가 너무 들이대서 반감이 생겼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처럼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진리상점'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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