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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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5대 본좌? 생각해 본 적 없다"

기사입력 2009.08.15 00:14 / 기사수정 2009.08.15 00:14

임재준 기자

5대 본좌 후보인 이제동
5대 본좌 후보인 이제동


[엑스포츠뉴스=임재준 기자] '
파괴 신' 이제동(화승)이 강력한 5대 본좌 후보라는 말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제동은 지난 14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준결승전에서 ‘국본’ 정명훈(SK텔레콤)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박명수(하이트)를 물리친다면, 개인리그 4회 우승(OSL 3회, MSL 1회)과 1회 준우승(MSL)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기록을 놓고 봤을 때 5대 본좌가 될 수 있는 상황. 문제는 프로리그 우승 좌절과 ‘아발론 MSL 2009’ 4강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본좌로서 강력함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이제동은 "5대 본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난 아직 4명의 전설적인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좌라는 말 보다는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훗날 팬들에게 은퇴할 때까지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5대 본좌. 과연 이제동이 골든 마우스를 품에 안은 채 네티즌들로부터 5대 본좌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5대 본좌 후보인 이제동 (C) 엑스포츠뉴스 임재준 기자]


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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